1. 첫 입사
2. 2022년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했나요?
2.1. 백엔드 (2022-01 ~ )
2.2. 프론트(2022-02 ~ )
3. 2023년에는 이렇게 보내야겠다!
2022년, 드디어 안정적인 회사에 입사✨
2번의 스타트업(처음은 과중 업무로 퇴사, 다음은 회사 부도로 퇴사 아닌 퇴사...)을 거쳐
감사하게도 지금 회사에서 나를 마음에 들어 하셨고 1년의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회사생활도, 개발도 배우면서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알차게 1년을 보낸 걸까, 전년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2022년을 회고해 보겠다.
1. 첫 입사
스타트업은 나 스스로 공부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배운다는 느낌이었는데
업력이 있는 중소기업은 기존에 닦아둔 틀 안에서 노하우와 사수들의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느낌이었다.
모르는 게 있을 때 물어볼 사람이 있고, 회의 참여로 듣기만 해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처음 회의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모르는 단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고개만 끄덕이면서 듣고 메모했다.
마이그레이션, 로드밸런싱... 전부 생소한 단어였는데 모르면 메모해서 찾아보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배워갔다.
지금도 실장님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너무 유익하고 좋다ㅠㅠ)
요즘은 내가 새로 알게 된 정보가 있으면 써보거나 정리 후 팀원들에게 공유해주기도 한다.
2. 2022년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했나요?
1년간 프론트 + 백엔드 포지션으로 근무하면서 프로젝트 2개에 참여했다.
2.1. 백엔드 (2022-01 ~ )
입사 3개월째에 맡게 된 업무는 회사 프로그램 2개 간의 허브 역할 및 대사를 진행하는 API 작업이었다.
프로젝트 참여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API 관리 정도의 일이었다.
(나중에는 프로젝트가 커지고 그 안에 핵심이 되는 대사업무를 내가 맡았기 때문에 플젝 참여로 정정)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서버를 죽였던 화려한 경력을 가졌지만(코드 오류로... 멍총한 과거의 나)
든든한 블루님이 도와주셨다.
갓 블루님💙 덕분에 처음 해보는 백엔드 실전이었는데 나름 잘 헤쳐나가면서 1년을 보냈던 것 같다.
✔ 사용스택
Language | Python |
Framework | Django |
Tool | Postman Visual Studio Code Sourcetree |
DataBase | Oracle |
✔ 배운점
- Oracle 을 처음 배웠고, 쿼리 성능 최적화를 해보았다.
- python 언어에 대한 숙련도가 향상된 것 같다.
✔ 문제점
이 프로젝트는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업무를 자동으로 진행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작업 후 2개월 동안 오류가 있는지 모르고 잘 사용하다가 업무 프로세스 이해 및 파악의 미흡으로 인한 큰 오류가 생긴다.
그 뒤로는 케이스별 오류 검증 + 손코딩으로 오류 검증 + 개인테스트 + 기획팀과 함께 테스트&이상한 점 논의
이 과정으로 진행했다... 처음에는 혼자 테스트 후 기획팀에게 맡겼었는데, 조금 더 꼼꼼하게 테스트하게 됐다.
약간의 불만사항으로... 입사 3개월 차에 같이 작업하게 된 팀원분이 인수인계나 설명 없이 대뜸
"대사 프로세스 맞는지, 누락사항 확인해 보고 기획팀과 상의 후 정리해서 보내주세요"라고... 저 아무것도 모르는데요...?
(업무 내용에 대해 노베이스인 내가 기획팀과 상의 후 프로세스를 정리했고 결국 오류가 터졌다 😂 이 예외 케이스에 대해 기획팀도 예상하지 못했고 나는 당연히 몰랐고... 그런데 터진 건 내 탓으로.. 탓.. 몰랐던 제 탓이긴 하죠... 너무행)
그리고 중간에 조회가 느리다는 문의가 들어와서 보니, 숙련도 이슈... 박살난 쿼리를 사수님이 함께 봐주셨다.
이후 코드 리팩토링을 하면서 쿼리 공부와 튜닝을 했다. 과거의 나를 반성한다.
✔ 반성 및 후기
- 대사 프로세스가 복잡해졌고, 확장성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 코드를 반성하면서 리팩토링을 하게 되었다.
-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업무여서 늘 테스트 환경을 임의로 세팅하여 사용해야 했기도 하고,
테스트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해서 마음고생을 좀 했다.
- 처음 하는 프로젝트 +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실수를 많이 했다.
지금은 실수도 많이 줄였고, 늘 두 번, 세 번 확인하려고 한다.
- python 이 더 숙달되었으면 좋겠고, 쿼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총평
2023년에는 백엔드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해보자. 그리고 더 꼼꼼하게, 깔끔하게 작업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2.2. 프론트(2022-02 ~ )
이전 회사에서 리액트를 사용했어서 넥스트로 작업한다고 했을 때 반가웠다.
백엔드는 사수님이 만들어두신 플젝 위에서 시작했지만, 프론트는 사수겸 동료님과 함께 next install부터 시작했다.
도리님과는 자주 논의하고 새로운 것은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갔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코드리뷰도 받고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도리님 땡큐 😉)
프로젝트는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웹서비스 하나와, 고객들이 사용할 웹서비스 하나를 만들었다.
고객들이 요청하신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회사 직원과 고객이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서비스였다.
(고객이 맡길 업무를 선택 → 직원이 업무처리 → 그 업무가 어디까지 처리되었는지 확인 → 완료되면 카카오 알림)
실시간으로 고객이 요청한 내용과 직원이 처리한 업무들이 업데이트 되도록 해야했기 때문에
업데이트 시점과 복잡한 조건처리(자동으로 처리할 업무들) 등 고민해야할 사항이 많았다.
팀원, 기획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갔고 1차 개발 및 배포를 완료! 현재는 고객들이 많은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뿌듯..
✔ 사용스택
Language | Javascript TypeScript |
Framework | Next.js |
Tool | Visual Studio Code Sourcetree |
Library(대표만) | SWR Jotai MUI Formik Yup |
✔ 배운점
- TypeScript 숙련도가 향상되었다.
- Next.js 의 사용으로 SSR, CSR 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활용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고심해 보게 되었다.
- Next.js 의 패키지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볼 수 있었다.
- 리팩토링과 최적화 작업을 통해 번들링 사이즈를 줄이거나 번들 속도를 줄이는 등의 경험을 해보았다.
- 유저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UI 및 기능을 구상해 보았다.
- github 를 통해 협업하고 테스트서버, 실서버마다 커밋 관리하는 법을 더 익혔다.
- 젠킨스, 도커 사용법에 대해 배웠다. (아직 실제로 구축해 본 적은 없지만 로그를 확인, 컨테이너 내부 확인, 빌드 정도..)
✔ 문제점 및 해결
- 기존에 빌드가 3분에서 많게는 3.5분까지 걸려서 서버에 반영하기까지 오래 걸렸었다.
작업 내용이 안정화되고 최적화 작업하기 전까지는 불편함을 몰랐다.(ㅎㅎ 무지의 결과)
지금은 개선해서 2분에서 2분 30초까지 줄어들었다 Next 최고!
- 회사 내부, 외부에서 사용하는 웹서비스를 각각 따로 만들었는데, 둘 다 기능 추가나 사용성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것과 공수를 얼마만큼 잡아야 하는지 어려웠고(아직도 어렵다),
약간의 꼼수(?)를 통한 해결능력도 필요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 git merge 툴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충돌이 생기면 내가 작업한 내용을 다 지우고 풀 받아서 다시 업뎃시키고는 했다.
지금은 툴을 이용하여 merge 하지만, 불과 6개월 전까지는 충돌 나면 식은땀도 흐르고 그랬다😂
✔ 반성 및 후기
-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Next.js 를 사용할 때 모르는 용어나 기능들이 있어서 이런 게 있어? 하고 놀랜다.
공부 열심히 하자!
- 내 머리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은 도리님께 상의하고는 했는데, 도리님이 시원하게 해결해주시기도 하셨다...
문제의 원인은 부족한 알고리즘 공부와 미흡한 기초지식에서 나오는 것 같아 반성했다.
- TypeScript를 예전에는 python도 그렇고 react 도 그렇고, 타입을 정해서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어서인지
어색했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불편한 것 같다.
- Next.js 는 정말 매력적인 프레임워크인 것 같다. 이 프레임워크를 만든 개발자들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더 쾌적하고 편하게 사용할지 고민한다. 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 총평
- 2022년 프론트 1위 프레임워크로 Next.js 가 꼽혀서 내가 이 언어로 프로젝트를 했다니 하고 뿌듯했다.
만들고 나니 애정도 가고 유지보수랑 리팩 열심히 해서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더 많이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
- 프로젝트 함께 진행하며 고생한 팀원들과 이끌어준 실장님께 감사하고, 열심히 배우는 한 해가 되었다.
이번 해에도 열심히 배우고 나누는 팀원이 되어야겠다.
3. 2023년에는 이렇게 보내야겠다!
✔ 알고리즘공부 (Javascript, Python)
✔ 기초 서적 읽기 (개발 서적, 기초 용어 등...)
✔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 Flutter 공부 재개 + 토이플젝 하나
✔ Next.js, SQL 공부
최대한 많이 해보고 다음 회고록에서 얼마나 했는지 적어보겠다.
2023년 공부도 하고 포스팅도 하면서 알차게 보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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